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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만든 사람이 나라는 것을 보여 주려면: 사진·원고·기획서에 제3자의 날짜 남기기

게시 2026-11-03 · 글쓴이 나카자와 유키 (Lightscend Co., Ltd.)

누군가 내 작업을 베꼈을 때, 내 것이 먼저였다고 보여 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그런 순간에 대비하는 방법을, 작업물을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고 무료로 해 두는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내 손에 있는 날짜는 모두 고칠 수 있다

날짜 증거가 어려운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고칠 수 있는 것은, 상대가 "고친 것 아니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날짜 약한 이유
블로그·CMS 게시일 과거 날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WordPress 공식 문서에도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1
사진 메타데이터(Exif) ExifTool 같은 무료 도구로 편집할 수 있고, 날짜를 한꺼번에 옮기는 기능도 있습니다.2
파일 날짜 Windows에서는 복사한 파일의 만든 날짜가 복사한 시각으로 바뀝니다(수정한 날짜는 유지).3
화면 캡처 다른 이미지처럼 편집할 수 있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어느 것도 "나중에 만들어 낸 것 아니냐"는 물음에 답하지 못합니다. 필요한 것은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중에 아무도 바꿀 수 없는 형태로 적어 둔 날짜입니다.

DateSealed로 기록하는 순서

  1. 첫 화면을 열고 글을 붙여 넣거나 파일을 고릅니다. URL이나 이미 계산해 둔 SHA-256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2. 화면에 나온 SHA-256을 확인하고 버튼을 눌러 기록합니다. 해시는 브라우저 안에서 계산하므로 파일이나 글 자체는 전송되지 않습니다.
  3. 기록 페이지가 열립니다. .tsr(서명된 타임스탬프)과 .ots(비트코인 증명)를 내려받아 원본 파일과 함께 보관합니다.

기록에는 날짜가 두 개 붙습니다. 바로 돌아오는 RFC 3161 타임스탬프와, 몇 시간 안에 비트코인 블록에 새겨지는 OpenTimestamps 기록입니다. 새겨진 뒤에는 DateSealed가 문을 닫더라도 비트코인 원장만으로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 페이지에는 자기 컴퓨터에서 검증하는 명령어도 있습니다.

횟수 제한은 IP 주소 하나당 1시간에 10건, 하루 50건입니다.

사진을 공개한다면 "사진에 스탬프"

사진에 스탬프는 원본 사진의 해시를 기록한 뒤, 기록 날짜와 기록 페이지 주소를 담은 작은 배지를 넣은 복사본을 브라우저 안에서 만듭니다. 사진 자체는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기록의 대상은 원본 사진입니다. 스탬프가 들어간 사진은 다른 파일이고, 배지는 잘라 낼 수 있으며, 배지만으로는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습니다. 공개할 때는 스탬프가 들어간 사진을 쓰고, 원본은 꼭 따로 보관하세요.

기록이 보여 주는 것, 보여 주지 않는 것

보여 주는 것은 "이 해시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기록된 시각에 존재했다"는 것뿐입니다.

  • 내용이 정확하거나 독창적이라는 것은 보여 주지 않습니다.
  • 내가 만들었다는 것, 권리를 가졌다는 것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기록에는 누가 만들었는지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법적 효력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DateSealed는 한국 법령에 따라 지정된 원본증명기관이 아니고, 저작권 등록을 대신하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EU에서는 적격 전자 타임스탬프가 날짜·시각과 데이터 무결성에 대해 정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4 DateSealed의 기록은 그것도 아닙니다.

정말 지켜야 할 한 건에는 다른 방법도

한국에서 저작권은 창작한 때부터 생기며, 등록이나 납본 같은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5 그래도 다툼에 대비해 쓸 수 있는 공적인 제도가 있습니다.

방법 효과 어울리는 경우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 등록된 저작자·창작연월일 등의 추정(창작연월일은 창작 후 1년 안에 등록해야 함), 침해자의 과실 추정, 법정손해배상 청구6 완성한 작품 가운데 따로 지킬 가치가 있는 것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원본 파일의 전자지문, 신청자의 전자서명, 등록 시각을 원본증명기관에 등록해 원본을 내보이지 않고 보유 사실과 시점을 증명7 기술 자료, 공모전에 낸 아이디어 등 공개하지 않을 문서
DateSealed 무료 계속 늘어나는 사진·글·원고에 일단 날짜를 붙여 두기

특허청(현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원본증명 서비스의 누적 이용은 2024년 말 21.5만 건이며, 2025년 1월부터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포함한 4개 기관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7 원본은 내가 갖고 전자지문만 등록한다는 점은 DateSealed와 비슷하지만, 법률에 근거한 제도라는 점이 다릅니다.

DateSealed는 빠르고 무료로 만드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다른 증거와 나란히 놓고 쓰세요.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

  • 원본 파일을 버리지 않는다. DateSealed에 있는 것은 해시뿐입니다. 원본이 없으면 기록을 어디에도 연결할 수 없습니다.
  • 고치면 다시 기록한다. 한 글자만 바뀌어도 해시가 바뀝니다. WordPress라면 플러그인이 게시·수정할 때마다 자동으로 기록합니다.

  1. WordPress.org, "Write Posts (Classic Editor)" https://wordpress.org/documentation/article/write-posts-classic-editor/ ↑

  2. ExifTool https://exiftool.org/ ↑

  3. Microsoft 기술 자료 KB299648(파일을 복사·이동할 때 날짜 처리) ↑

  4. EU eIDAS 규정(Regulation (EU) No 910/2014) 제41조 제2항 https://www.legislation.gov.uk/eur/2014/910/article/41/adopted (영국 보존법 판 조문) ↑

  5. 문화체육관광부 「저작자의 권리」(저작권법 제10조) https://www.mcst.go.kr/site/s_policy/copyright/knowledge/know06.jsp ↑

  6.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등록」 안내(저작권법 제125조 제4항 등) https://www.copyright.or.kr/business/registration/index.do ↑

  7. 특허청 보도자료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민간기관에서도 이용 가능」(2025년 1월 20일) https://www.kipo.go.kr/ko/kpoBultnDetail.do?menuCd=SCD0200618&ntatcSeq=20382&aprchId=BUT0000029&sysCd=SCD02 ↑↑

DateSealed 써 보기

글을 붙여 넣거나 파일을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해시는 브라우저 안에서 만들고, 아무것도 업로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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